6/4 주식이야기
(6월물 선물 입니다.)
오늘 주식시장이 2.6% 떨어지면서 별다른 이유없이 크게 하락하는 급락장을 보였습니다.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은 외국인들의 선물매도 때문이었습니다. 일전에도 말씀드린적잇지만 외국인 선물 투자자와 현물 투자자는 분명 성격이 틀립니다. 외국인 현물 투자자들은 장기투자자 쪽에 가깝고, 선물 투자자들은 단기투자자에 가깝습니다.
외국인 선물 매도는 최근 2주동안 3만계약 이상의 순매도를 기록하면서 베이시스를 계속 악화 시켜서 프로그램 매도를 유발 하면서 코스피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어제까지 외국인의 현물 순매수가 근 2주동안 이어졌는데, 사실 외국인의 현물 순매수 보다 더 중요한것이 외국인의 선물 순매수입니다.
선물 지수가 코스피 지수를 이끌고 있는 왝더독 장세에서는 선물의 흐름이 제일 중요하게 작용하고 있는데,
오늘 선물에서 외국인의 매도는 장막판 8000계약을 넘어섰었고 7600계약의 순매도로 마감되었다.
딱히 들어난 악재도 없는 상황에서 이러한 급락은 투자자들에게는 매우 안좋게 작용을 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악재가 특별히 더 나온것도 아니고, 어제 다우의 하락폭도 1%를 넘지 않은 상황에서 오늘 1400선이 무너지고 1380선이 무너질거라고 예측한 투자자들은 별로 없을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또한 1390-1400선에서 반등 기미를 살짝 살짞 보여주면서 개인들의 저가 매수세를 이끌면서 하락을 했다는 점은 오늘 많은 투자자들이 물렸다고 판단이 되어집니다. 2시이후에 막판에 반등을 하는것이 보통인데, 외국인들은 장막판으로 갈수록 매도세를 강화하면서 저가매수세를 무력하게 만들어버렸습니다.
오늘 기관이 베이시스 악화를 막기위해 외국인의 선물 매도량을 다 받아주는듯 했으나 역부족이라 느끼면서 매수세를 줄였고, 개인들이 막판에 외국인 선물 매도량을 받느라 힘을 쓰는 모습이었습니다.
외국인이 2주간 3만계약의 선물을 매도 했다는 것은 더이상 외국인의 매도 물량이 나올것이 없다라고 봐야될거 같습니다. 그들은 다른 나라를 공략하러 갔을수도 있고, 다시 들어올수도 있겠지만, 최소한 며칠 동안은 시달릴 염려는 없을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오늘 낙폭이 다소 컸던 점을 봤을때 오늘밤 다우가 보합 이상만 해주면 내일 갭상승은 분명하리라고 생각이 됩니다.
오늘 반등 줄듯 반등 줄듯 하면서 떨어지는 장세에 많은 분들이 고생하셨을거라 생각이 됩니다. 오늘 위험한 가운데 뛰어드신분들은 바로 수익이 기대될거라 생각이 됩니다.
내일 예상: 갭상승이 클경우 1420-30선에서 매도 하시고, 갭상승이 크지 않을경우 1400-1410선에서 매도 하시길 바랍니다.
즐투 성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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