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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명언: 욕심이 과하면 화를 자초한다.
오늘도 코스피가 조정을 받으면서 증시가 하락폭을 키우면서 큰 폭의 조정을 맞으면서 1868.04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코스피 차트를 보겠습니다.
오늘 오랜만에 큰폭으로 장이 하락하면서, 오랜만에 이런 두근거리는 심장을 느끼셨을 듯 합니다.
뒤늦게 들어가신 분들은 상투에 대한 두려움이 아주 컸을것이라고 느껴집니다. 금요일 장부터 조금씩 이상했는데, 오늘 매물이 많이 나와버렸네요. 장중에 1860선까지 무너지기도 했습니다. 떨어질때는 정말 밑바닥이 어딘지 모르게 떨어지는 것이 이 주식이고,
올라갈때는 한없이 올라갈꺼 같은게 주식시장의 위험성을 잘 대변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외국인이 매도로 돌아선 것이 큰 폭의 하락의 원인이었습니다.
외국인이 20거래일만에 (거의 한달이 다 됩니다.) 1,779억원의 순매도를 하면서 시장의 투자 심리를 한 겨울 처럼 꽁꽁 얼어붙게 만들었습니다. 미친 유동성을 외치던게 엊그제인데, 어쨌든 참 애매한 구간에 증시가 있습니다.
맨위에 조그마한 차트를 보시면 코스피는 20일선 까지 하락을 하면서 20일선 근처에서 반등이 살짝 나오면서 1868선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러나 차트상으로는 추세가 꺽이고 있는 시점에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하락에 대해 우려를 해야되는 시점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당장 실적발표가 눈앞에 있기 때문에 실적발표 후 주식이 상승을 할 것인지도 큰 변수가 될 것 같습니다.
오늘 포스코가 실적을 발표하였지만, 지난 분기 보다 영업이익이 크게 떨어진것으로 나왔고, 4분기 실적전망을 하향 조정하면서,
향후 발표될 다른 기업들의 실적에 대한 우려감을 키웠습니다. 포스코는 원자재 가격 인상분을 가격상승으로 가져갈 수 없었기 때문에
2분기 보다 안좋은 실적이 예상이 되었지만, 어찌되었든 증시에 안좋은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내일 아침(미국 장이 끝난후) 인텔의 실적 발표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인텔의 안좋은 실적을 미리 예상하여 IT가 주류를 이루는 한국의 증시가 오늘 크게 하락을 했던 것인지, 아니면 내일 인텔의 안좋은 실적으로 코스피가 추가 하락을 할 것인지도 지켜봐야겠습니다.
인텔의 실적이 예상보다 좋게 나온다고 해도 4분기 전망에 대한 우려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코스피의 하락으로 환율도 상승을 하면서 그동안 환율이 과도하게 떨어진데 대한 숏커버링이 들어오면서 환율도 다소 큰 폭으로 상승을 하면서 1131.50원으로 14.80원 상승을 하였습니다. 밑에 차트를 보여드리겠습니다. 환율의 추세가 바뀔수도 있을 법한 큰 반등이 나왔습니다.
환율은 단기적으로 반등국면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코스피의 하락과도 연계 되어 있겠죠.) 그러나 장기적으로 추세 하락은 여전히 진행중입니다.
미국 장으로 넘어가겠습니다.
미국장은 FOMC 9월 의사록 공개가 있고, 인텔의 실적발표를 앞두고, 약보합권 출발이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아시아의 장세가 대부분 약세로 마감을 한 것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인텔의 실적발표는 당장 IT가 주류인 한국의 경제에도 중요한 지표가 될 것으로 보여지고, FOMC 의사록 발표는
11월에 발표 될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의 양적 완화 정책이 어떤 식으로 이루어 질 것인지 가늠해 보는 잣대가 될 것 같습니다.
다시 코스피로 복귀해서, 매도를 생각하시고 계신 분들은 과매도 국면을 지나고 반등 국면에서 매도를 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코스피가 다시 상승 쪽으로 갈 가능성도 많죠.)
장이 빠질때 두려운 심리 상태로 뇌동매매를 하게 되면, 나중에 후회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본인은 손절을 한다고 생각을 하면서
빠르게 매도를 했는데, 나중에 지나고 보면 저점에서 매도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장기적으로 주식은 추가 상승 쪽으로 갈 것이기 때문에,
단기 자금이 아닌경우는 그대로 들고 가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짧게 짧게 대응 하시는 분들은 짧은 휴식을 취하시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 내일은 야구 관계로 글이 늦게 올라올 것 같습니다. (최강삼성!!)